유데미 스타터스 취업 부트캠프 2기 - 백엔드(java, 자바) 15주차 학습 일지
드디어 마지막!
이번주에 드디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주..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일단 끝난다는 것을 생각하다보니 뭔가 시원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함께 공부하는 분들과 같이 공부를 못하게 된다는 생각에 서운함이 좀 있었다. 확실히 3-4개월 가까이 매일을 함께하다보니 공부를 위해 만났고 결국에는 어느정도는 경쟁?을 해야되는 상황에 있더라도 정이들고 함께 고생했다는 것을 알다보니 이제 못본다는 생각은 아쉬웠다.
어찌됐건, 발표를 해야된다!
최종발표준비
최종발표는 내가 하게 됐다. 여태 데모데이나 발표는 떨리지 않았지만, 시연도 함께 해야되고 게다가 혹시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상황에 내가 팀을 대표해서 발표를 한다? 그것은 굉장히 떨리는 일이었다. 연습과 연습을 해도 어찌나 떨리던지,,ㅎㅎ 팀 발표와 더불어서 개인발표도 준비를 했어야 됐는데 고민이 됐었다. 기술에 관련돼서 내가 한 작업 중 가장 어려워 보이는 작업을 해야될지, 아니면 그 작업을 왜 했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에 먼저 초점을 잡아야 될까 두 가지 핵심 포인트 중 어떤 것을 핵심으로 진행을 해야될지에 대한 고민이 됐다. 결론은? 둘 다.ㅎ 생각을 해보니 내 기준에 어려웠던 것들도 도입한 이유가 있는 것들이었고 우여곡절이 있던 것들이었다. 그래서 그냥 함께 잘 섞어서 써보기로 결정!
발표 당일
그 전날 진짜 10시 반? 까지 준비에 준비를 거듭해서 잠을 한 3시간 정도 자고 교육장에 도착했다. 피곤했는데 긴장이돼서 졸린데 안졸린? 그런 상태로 버텼다. 스크립트를 짜서 밤과 새벽에 계속해서 준비를 했다. 그러다가 다른 팀들이 먼저 발표를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친해진 형이 발표를 잘하는 것을 보고 개인 회고 관련해서는 써놨던 스크립트는 별개로 개인적인 느낀점을 발표했다.
느낀점
최종 발표 때 발표한 회고 및 느낀점은 정말 좋은 사람과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서 정말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공부는 혼자 정신만 차리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나는 그런 정신 차리는 사람이 되는게 정말 너무너무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정말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열심히하고 잘 알려주는 환경에서 공부를 안한다는 것은 나에겐 진짜 사치였다. 함께 공부하고 어려운 것을 해결해 나가는 그 순간들이 많지는 않지만 프로젝트를 다행히 무사히 끝냈기 때문에 그런 순간들이 있기는 했었는데 참 그 순간마다 재밌다? 공부가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레벨업 하는 느낌이 들었달까 그런 느낌이었다.
마냥 쉽고 뿌듯한 순간 만이 있는 즐겁기만한 과정은 아니었다. 힘든 과정이었다. 체력적이든 정신적이든, 그렇지만 그러한 것을 이겨내고 그냥 버티고 하려고 끝까지 하면 무조건 끝은 온다는 것이다. 할 수 있다. 얼마나 걸리든 할 수 있다. 무조건이고 내가 못하면 함께 하면 가능하다. 그게 협업이고 개발은 협업을 통해 꽃을 피운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부트캠프는 끝이 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결과
나는 이 부트캠프에 들어오고 나서 인턴이 될 수 있을까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솔직히 안될거라고 생각했다. 나보다 다들 잘하시고 나를 뽑을 이유가 없었다. 탈락자가 있다면 내가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무언가를 얻어내려고 노력했다. 이 시간을 제대로 쓰고 싶어서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발표자료를 만들고나서 발표 전날 집에 갈 때 할 수 있을 만큼 했다. 내 실력으로 지금 뭐 더 바꿀 수도 없고 진짜 할 수 있을 만큼 노력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장했고 이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래서 이 마음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렸다. 그래서 문자가 왔음 하는 마음에 계속 핸드폰을 손에 쥐고 다녔는데 전화가..!! 소감을 물어보셨는데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쓴것 같아서 행복했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대답한 후 말씀해주시길 합격.했다고 해주셨다. 너무 심장이 쿵쾅거리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는 학습일지는 끝나고 웅진 인턴후기로 찾아올 것 같다.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 몇번이나 올지 모를 이 소중한 기회를 잘 활용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고 행복하다. 앞으로 몇일은 조금 쉬고 다시 기본기와 해야 될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시간은 소중히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 개발이 공부가 아니라 지금 내가 느끼는 축구에 대한 감정처럼 탐구의 대상과 계속해서 알고싶은 호기심의 대상으로 삼고 싶다. 진짜 제대로 성장하고 싶다. 올바르고 곧게 성장해서 좋은 개발자가 되겠다. 좋은 기회를 주신 웅진 측과 flearner 분들에게 감사했고 앞으로도 좋은 코스와 교육으로 좋은 기회를 다른 분들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여기서 마지막 학습일지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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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유데미-웅진씽크빅 취업 부트캠프 2기 - 프론트엔드&백엔드 과정 학습 일지 리뷰로 작성되었습니다.